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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주로 캠핑을 다녀오다 (원주오크캠핑장)

by 또윤대디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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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들과 원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더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해지는 가을부터 캠핑시즌이라 예약이 참 어려웠는데 그나마 자리가 있는 곳이 있어서 예약해둔 곳이었습니다.

후기가 안좋으면 어떠하리 시설이 노후하면 어떠하리 노래를 부르며 예약을 했었죠

 

차가 많이 막혀 겨우 도착했고 캠핑장내에서 짐을 내렸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짐을 내리고 차는 또 따로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했습니다 

사이트끼리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차량을 바로 옆에 주차 못하는거 같았어요

티피텐트를 설치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습니다

일단 장작이 머금은 습기를 제거하기위해 장작부터 가지런히 쌓아두고 간단하게 자연을 즐기며 위스키 한잔했죠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뭔가 오지캠핑의 감성이 느껴지네요

이 날은 낮에는 무척 더웠는데 

슬슬 해가 떨어질때쯤 되니 금방 추워지더라고요....

역시 두꺼운옷 챙겨오길 너무 잘했습니다.

살짝 두려웠던것이 파세코 등유 난로를 챙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챙겼는데, 잘때 많이 추울까봐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그래도 두꺼운 옷 껴입고 침낭 덮고 자면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저 멀리 지는 해와 나무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보시다시피 사이트끼리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그게 조금 불편하긴했는데 다행이 바로 옆 사이트에 사람이 안와서 그나마 개방감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슬슬 어두워질때 쯤 저녁먹을 준비 시작했습니다 

코베아 구이바다 (올인원 버너) 를 세팅하고 화로와 각종 식료품 세팅을 진행했습니다 친구가 3명이다보니 빠르게 세팅 완료!

파라핀연료를 사용하는 독일군감성의 패트로막스 조명이 참 감성있네요 앞에 작은 병은 송로버섯소금 입니다

슬슬 어두워지니 조명이 참 예뻐집니다

 

 

소고기와 삼겹살, 그리고 각종 밀키트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사실 캠핑장에선 뭘 먹어도 꿀맛입니다 

술도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캠핑가면 불멍도 빼놓을 수 없죠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장작과 불을 바라보면서 잠시 사색에도 잠겨보고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더 피웁니다

분위기 있네요

가을엔 역시 캠핑을 가줘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더 추워지기전에 가족와, 친구와 함께 캠핑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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