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클빡입니다.
오늘은 연수동에 오마카세 스타일 스시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연수역 거의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성비 좋고 퀄리티도 좋은만큼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기념일이라서 맛있는거 먹자 해서 고민하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보급형 오마카세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가게 외부는 굉장히 모던하게 인테리어 돼있습니다.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며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입장했을 때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혼자 술 한잔 하며 드시는 분도 계셨고 테이블에 한 팀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디너 사시미 & 스시A 코스 2인을 주문했습니다.
가지 샐러드, 사시미 8p, 초밥 11종, 미니 카이센동, 고로케, 디저트 이렇게 설명이 돼있습니다.
런치 코스도 있네요.
맨 처음으로 가지 샐러드가 나옵니다.
이곳 가지샐러드 참 유명한 거 같아요. 저도 리뷰를 찾아봤는데 한결같이 가지 샐러드가 의외로 맛있다고들 하여 궁금했었거든요. 여기 가지 샐러드 정말 감칠맛 나고 맛있습니다.
물론 식전에 가볍게 먹는거라 양이 많진 않습니다. 가지 샐러드를 따로 판다면 추가 주문하고 싶을 정도였네요.
앞쪽에선 셰프님이 사시미와 스시를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십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본격적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사시미 8종 입니다. 셰프님이 설명도 잘해주셨습니다.
광어, 참치, 농어, 참치눈밑살?, 대왕오징어, 연어, 연어대뱃살, 전복내장 소스를 곁들인 전복 이렇게 있습니다.
제철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엔 제철 사시미로 농어가 나온 건데요. 여름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꼽히는데 그만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다고 하네요.
정말 배고픈 와중에 한 점 한 점 음미하면서 먹는 그 맛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ㅠ
그다음은 초밥입니다.
일단 5종이 먼저 나왔습니다. 좌측부터 먹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먹는 순서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농어, 광어, 연어, 유자를 곁들인 대왕오징어, 참치뱃살 이렇게 5종이 나왔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맛없는 게 없어요, 다 맛있습니다. 특히 찐득찐득한 식감의 대왕오징어가 별미더군요.
쉴 틈이 없습니다. 두 번째 스시가 나왔습니다.
광어 지느러미, 연어, 대하, 민물장어, 일본식 김밥 이렇게 나왔습니다.
토치로 살짝 불향을 내어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어초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날따라 쉽게 맛볼 수 없는 광어 지느러미 초밥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 후로 고로케와 미니카이센동이 나옵니다. 스시까지 다먹어도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고로케와 카이센동까지 먹으니 정말 적당하게 포만감이 찼습니다. 가성비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다 먹고 나니 셰프님이 마음에 들었던 초밥 하나 고르면 서비스로 주시겠다 하여 제 여자친구는 대왕오징어, 저는 광어 지느러미를 선택했습니다.
마지막 서비스 없었다면 아쉬울 뻔했습니다 ㅎㅎ
덕분에 마음에 들었던 초밥 한 번 더 맛봐서 기분 좋았네요.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해주면 모든 코스가 끝이 납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찾은 스시사쿠, 맛있는 사시미와 스시를 싼 가격에 이렇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마카세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돼서 찾기 꺼리셨던 분들, 부담 없이 이곳에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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