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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평 까르보나라 맛집 [당신과 나의 식탁]

by 또윤대디 2019.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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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식탁

 

안녕하세요 배고픈엉클빡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이탈리아 음식점인 부평 까르보나라 맛집 "당신과 나의 식탁"이라는 곳입니다. 

open 12:00 ~ close 22:00

Break time 15:00 ~ 17:00 

가게 이름이 굉장히 감성적인데요 지인의 추천을 받고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부평 문화의 거리근처였습니다.

부평역에서부터 걸어서 1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보통은 부평 문화의 거리로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골목골목 들어서면 오래된 건물들에 사람도 많지 않던 곳이 있었지만 지금은 예쁜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면서 부평의 경리단길이다 하여 평리단길이라고 이름이 지어진 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아닌 거 같지만 평리단길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 리뷰가 있습니다. 

 

12:00부터 오픈이지만 웨이팅이 꽤 있다고 하여 11:40 쯤 도착했습니다. 

오픈 전에 미리 갔는데도 벌써부터 줄이 꽤 있더군요.

 

이른 시간에 이곳만 유독 대기줄이 보이니 뭔가 신기했습니다.

오픈전 대기줄

가게에 테이블은 4개가 전부였고 한 팀에 최대 4명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번 주문하면 추가 주문은 불가능합니다. 가게가 협소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12시에 오픈했지만 40분 정도 더 대기하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흐려서 덥지 않았지만 더운 날에 가면 정말 힘들 뻔했네요.... (이곳은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차례가 다가오자 메뉴판을 주시면서 미리 메뉴를 정해달라고 하여 메뉴판을 보고 까르보나라와 버섯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좌식테이블

의자가 있는 자리가 아닌 좌식이었습니다. 나머지 3 테이블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입니다.

가게 전경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가게가 협소하긴 하지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버섯리조또(좌측), 까르보나라(우측)

 

앉아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통 까르보나라 하면 하얀색의 느끼할 것만 같은 크림까르보나라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정통 까르보나라로 유명하다고 들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음식을 받고 보니 비주얼도 보통 알고 있던 까르보나라가 아니었죠.

보통 하얀색의 크림까르보나라는 미국식이라고 하고 정통 까르보나라는 크림이 들어가지않고 계란 노른자와 치즈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만큼 꾸덕꾸덕한 식감이 일품이었던거 같습니다. 

정통 까르보나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처음 느끼는 맛이었습니다. 크림까르보나라는 느끼해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이것은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씹히는 후추 때문에 약간 있을 수 있는 느끼함도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줄을 서는 가게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버섯리조또도 맛있었지만 까르보나라 때문에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이곳의 까르보나라 강추입니다..!!

다음부턴 크림 말고 정통 까르보나라만 찾을 거 같네요!

둘째 가라 해서 서러운 버섯리조또 였지만 이 또한 맛있었습니다. 

버섯리조또

버섯이 굉장히 큼직큼직하게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버섯 리조또도 추천합니다!

빈그릇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을 그렇게 찾아 먹진 않지만 정말 저의 인생 까르보나라였습니다.

정말 괜히 줄 서서 먹는 집이 아닌 거 같아요. 기다렸던 40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또 방문하여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가게가 협소하여 타이밍이 안 맞으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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