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고픈 엉클빡입니다.
이번 주말에 연남동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랑 데이트할 겸 갔다가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연남동 쌀국수 맛집, "리틀파파포 연남점"을 소개합니다.
검색으로 찾아온것이 아닌 직접 돌아다니다가 발견하여 들어간 집입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8분~10분 걸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야외석도 있었으나 만석이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게 내부입니다.
가게가 좁은 편이고 테이블이 많지않습니다.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쌀국수 종류가 많았습니다.
큰 고민 안 하고 양지 쌀국수 하나와 분짜 하노이를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 했습니다.
하노이 병맥주와, 사이콩 병맥주입니다. 하노이 맥주는 쓴맛이 강하게나는 진한느낌이였고 사이콩 맥주는 부드럽고 연한 에일 느낌이었습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하다 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베트남 남부식 쌀국수 같았습니다. 원하는 쌀국수 스타일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분짜도 제가 알던 식의 분짜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양념 육수에 면과 고기를 적셔 먹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트남 남부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맞는 걸까요?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만 저런 식의 쌀국수와 분짜는 아니었기 때문에 맞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옆에 보이는 저 소스를 다 뿌려서 비벼먹는 방식의 분짜였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비주얼 감상해보세요.
저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닙니다.
베트남 북부 식이니 남부식이니 따질 정도로 베트남 음식에 대해서 깊게 알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여기 맛있습니다. ㅎㅎ
쌀국수 육수도 진하고 분짜도 감칠맛 나게 맛있었습니다.
쌀국수에 고수 향이 안 나서 고수 못 드시는 분도 잘 드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따로 고수 요청하면 주십니다)
아 그리고 베트남 갔을 때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메뉴판에 보이길래 한번 시켜봤습니다.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것에 비하면 맛이 많이 달랐고 질겼습니다.
여자 친구와 베트남 여행의 추억도 다시 떠올리며 이야기하면서 금방 먹어버렸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간혹 가다가 먹고 싶어 지는 쌀국수, 오래간만에 생각나서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 안에 있으면서 정말 베트남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노래도 베트남? 노래가 나와서 더욱더 그런 분위기였던 거 같습니다.
또 생각날 것 같은 쌀국수 맛집 리틀파파포 연남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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