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클 빡 입니다.
모두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동안 비가 많이 와서 제대로 못 돌아다녔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거도 많이 먹고 푹 쉬어서 만족스러운 명절 연휴였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가을맞이 겸 해서 전어와 새우구이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연수동에 위치한 기쁨 수산이라는 곳입니다.
친구들과 술 한잔 하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전어구이, 전어회, 왕새우 소금구이가 눈에 띄어 가을맞이 겸 하여 전어구이, 새우 소금구이를 먹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가게 한가운데 나무가 있었습니다. 물론 가짜 나무였지만 만져보니 촉감이 정말 나무 같아서 놀랐습니다.
뒤쪽에 수족관 보이시나요? 가끔 횟집에 가면 수족관이 더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거 같았습니다. 가게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였으며 조명도 환하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세트메뉴, 점심특선도 있었고 해산물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소주 종류도 많았.....
일단 친구들과 먹기로 한 전어구이와 새우소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싱싱한 새우들이 팔딱팔딱 뛰었고 금세 빨갛게 익었습니다.
너무 많이 익히면 살이 퍽퍽해져서 식감이 안 좋아진다고 하니 붉게 익고 나서 거의 바로 불을 꺼주시면 좋습니다.
적당히 익혀야 촉촉 탱글 하게 맛있게 익습니다.
새우가 다 구워지고 전어구이도 나왔습니다.
전어구이 정말 맛있습니다. 괜히 "가을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닌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전어 세꼬시를 더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전어회를 싫어해서 전어구이만 먹었습니다. ㅠㅠ
다음번에 꼭 전어세꼬시 먹으러 갈 계획입니다.
새우도 탱글탱글한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간장이나 초장에 찍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새우머리는 따로 버터구이를 해주십니다.
이거 때문에 새우구이 먹는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맛있다는 새우머리 버터구이.... 두 번 말해 뭐하겠습니까
고소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맥주 안주에 특히 잘 어울리는 거 같았습니다.
소래포구에서는 버터구이 먹기 위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데 오히려 저는 이런 곳에서 값싸게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좀 이른 듯했지만 가을 제철인 전어와 새우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전어, 새우뿐만 아니라 다른 해산물도 다양하게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매일 14:00~03:00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평 산곡동 한우곱창 맛집 [참나무골 한우곱창] (3) | 2022.09.01 |
---|---|
연수동 양념갈비맛집 [손수갈비] (1) | 2019.09.20 |
춘의역 소고기 맛집 [횡성생고기] (0) | 2019.09.09 |
연남동 쌀국수 맛집 [리틀파파포 연남점] (0) | 2019.09.02 |
연수동 참치집 [참치사나이] (0) | 2019.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