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살성군 현풍읍 도깨비시장 근처에 위치한 노포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1945년에 시작한 대구의 대표 노포식당이고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3대째 이어오는 곰탕 명가입니다
1945년 박소선 할머니께서 달성군 현풍면에 일미식당 이라는 이름으로 식당을 시작한것이 이 집의 시초라고 하네요
1970년대 초반에는 서울 등지에서 손님들이 찾아 올 정도로 유명해 지면서 '현풍할매집식당'으로 이름을 변경 하였는데 상표 이슈가 있어서 오늘의 상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곰탕 매니아들은 원조집만 고집한다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매일 09:00~20:30 입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서 자리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이라그런지 차도 많고 사람도 엄청 많았슴돠
3대째 이어온다는 명성에 걸맞게
어머님의 조리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아 전통의 면승을 계승하고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손님에 대한 정식함과 솔직함으로 승부하는 현풍 박소선 할매집 곰탕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을 담아 정통 원조 이름에 먹칠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집은 준소벤처기업부 인증을 받은 백년가게 라고 하네요~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람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무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공식으로 인증해주는 것이라 합니다
정말 맛뿐만 아니라 오랜세월 명맥을 이어온 가게만 받는 인증이라고 하니 대단하네요
가게 내부가 엔틱스러웠어요 저 뒤에 보이는 사진속 할머님이 박소선 할머님이라고 해요
사람이 정말 많았다능 ㅠㅠ
테이블마다 작은 메뉴판이 있어요
기본 곰탕이 14,000원 요즘 물가도 너무 오르고 정말 비싸게 느껴지네요 ㅠㅠ
그치만 서울 유명 곰탕집들에 비해서 싸거나 별차이 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니 비싼것도 아닌가 싶네요
이 집은 또,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꼬리곰탕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 구성입니다
무말랭이 부추무침 무장아찌 깍두기 등이 나옵니다
깍두기와 무말랭이가 달큰하니 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고기찍어먹는 간장도 있구요
1인당 하나씩 나오는 물김치 까지 있어요
뽀얀 국물이 먹음직 스러워보이는 꼬리곰탕, 기본 곰탕도 같은 육수베이스로사용하겠죠~?
맑고 투명한 육수가 아닌 설렁탕 같은 비쥬얼의 뽀얀국물.... 정말 담백합니다
살코기가 많이 붙어있는 꼬리
고기가 꽤나 많이 들어있었고 국물이 정말 깔끔합니다요
그냥 맛보니 담백하지만 살짝 밍밍하니 소금과 후추 살짝만 추가해줬어요
소스 찍어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요즘 물가인상으로 인해 깍두기 추가 리필이 안된다고 하네요 ㅠ
밥 한공기 딱 말아서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대구 달성군에 가게되면 꼭 한번 들러봐야하는 노포맛집인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이었습니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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